<조세피난처 2차 명단> 조세피난처 명단올린 조민호 누구?

조민호 전 SK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독립 인터넷매체 뉴스타파가 재산을 은닉한 2차 한국인 명단을 공개하면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민호 전 SK증권 대표이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민호 전 대표이사는 1944년 경남 삼천포에서 태어나 경남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선경인더스트리에 입사한 조민호는 관리본부 본부장 상무이사, 인력관리실 실장 전무이사, 선경 UCB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거쳐 선경증권 부회장을 맡았다. 선경증권은 1998년 SK증권으로 개칭됐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조민호는 지난 1996년 1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 Crossbrook Inc.(크로스브룩 인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조민호 전 SK증권 대표이사가 페이퍼 컴퍼니의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으며 1996년 주식을 취득한 익명의 주주와 조민호의 부인 김영혜씨가 주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