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매력 '남양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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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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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하우스 방문객 북적, 미분양 물량도 거의 소진<br/>교통 등 기반시설 개선돼

경기도 남양주 부동산시장에 봄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사진은 개관 첫 주말(24~26일) 1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 '남양주 진접 힐스테이트'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 = 현대건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경기도 남양주 부동산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미분양 물량이 거의 소진되고 기반시설이 갖춰지면서 새 기운이 돋고 있다.

새 분양 물량을 들고 다시 찾아온 건설사들을 맞는 지역주민들의 손길도 분주하다.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주말 방문객수 1만명은 기본이다.

특히 이 지역의 교통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도 대거 풀리면서 향후 발전 가능성도 한층 커지고 있다.

◆분양시장 분위기 '업'

4·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가장 분위기가 뜨거운 곳은 단연 분양시장이다. 재건축아파트 단지들이 최근 다시 주춤해지고 있는 것과 달리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 주말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신규분양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현대건설도 놀랐을 정도다. '진접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주말 사흘(24~26일)간 1만3000여명이 다녀갔다. 지난 10일 문을 연 '별내아이파크 2차' 모델하우스도 주말 3일간 2만여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72㎡형은 4.2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평형이 순위내 마감됐다.

남양주시는 미분양도 크게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 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1892가구에서 올 3월 현재 1475가구로 417가구 줄었다. 지난해 12월 입주한 '신별내 퇴계원 금호어울림'과 '남양주 별내 힐스테이트' 등은 4·1 부동산 대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책 발표 이후 잔여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미분양에 대한 파격적 할인 혜택에 양도세 5년간 면제, 6월 말까지인 취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 덕"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값도 다시 오름세다. 입주 1년차인 별내신도시 아파트들은 최근 매매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별내 아이파크1차 전용 107㎡형의 경우 매도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4억7000만원 이상이다. 이 주택형은 분양 당시 가격이 4억6100만원이었다. 별내 대원칸타빌 아파트도 전용 107㎡형 시세가 4억9000만원대다. 분양가 4억67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교통 호재… 도시 기능 되살려

남양주 부동산시장이 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난 것은 4·1 부동산 대책뿐 아니라 교통 인프라를 비롯한 기반시설이 갖춰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는 도시가 제 기능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일시적으로 반짝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고 있다.

별내신도시 김선영 별내공인 사장은 "불과 1년 전만해도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해 도시가 휑하더니 최근 들어서는 상가건물 준공이 끝나고 점포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활기를 되찾게 됐다"며 "포화상태인 서울을 대체할 신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양주시는 외곽순환도로 별내IC를 이용해 서울 도심권까지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지난해 경춘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됐다. 덕송~내각, 구리~포천 고속화도로 개발, 8호선 연장 등 추가 개발 호재도 있다.

또 최근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던 35.860㎢가 해제됐다. 남양주시 토지거래허가구역 36.470㎢의 98.3% 수준으로 경기권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이 별내신도시를 통과하기로 하면서 젊은층의 관심이 더 높아졌다는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얘기다.

별내신도시 이복우 대림공인 사장은 "맞닿아 있는 서울 북부지역 아파트들이 노후된 것과 달리 남양주시는 저렴한 새 아파트들이 많고, 접근성도 좋아져 젊은층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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