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CJ오쇼핑은 패션 전문프로그램 '셀렙샵'이 29일 중국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28일 전했다.
프로그램 브랜드를 비롯해 방송의 구성 요소를 그대로 해외에 선보이는 것은 셀렙샵이 홈쇼핑 최초다.
CJ오쇼핑이 지난 2007년 선보인 셀렙샵은 패션 분야의 전문가인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를 영입해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트렌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 셀렙샵 역시 중국 유명 스타일리스트 리잉이 게스트로 출연하고, 패션뷰티 스타일 아이콘 코팅팅이 쇼호스트로 투입된다.
CJ오쇼핑은 셀렙샵 중국 론칭을 앞두고 지난 4월 방한한 중국 측 관계자들에게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윤구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은 "합리적인 쇼핑 기회와 재미요소를 모두 제공하는 쇼퍼테인먼트 프로그램이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것을 바탕으로, 올해는 K패션 트렌드와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셀렙샵을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중국 셀렙샵 론칭을 시작으로 CJ오쇼핑이 진출한 다른 국가에도 전문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것"이라며 "K패션, K뷰티 등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차별화된 채널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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