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직원 부부들과 ‘휴일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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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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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관람 이벤트에 참석한 삼성토탈 대산공장 직원과 아내들이 부부간에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삼성토탈이 직원 가족 간의 정을 돈독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공유하고 있다.

삼성토탈은 가정의 달과 부부의 날을 맞이해 지난 25일 충남 대산공장 직원 부부들을 대상으로 대학로에서 연극 ‘라이어’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오는 6월 8일에는 자녀들과 함께하는 순천 국제정원박람회와 낙안읍성 체험 등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나들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개최되는 가족 문화체험 행사는 삼성토탈의 가족 행복 경영인 '홈퍼니경영'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다.

삼성토탈은 직장 때문에 지방 소도시인 서산에 거주하며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직원과 부인, 자녀들에게 공연 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바쁜 직장 생활과 힘든 육아 속에서 자칫 소원해지기 쉬운 부부관계, 가족관계에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는 가족의 행복을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토탈 대산공장 직원 20쌍의 부부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마로니에 공원에서의 데이트, 7080 라이브카페 방문, 인사동과 동대문에서의 쇼핑 등 서울 각지에서 연애시절 추억을 되살리며, 직장과 자녀들에게서 잠시 벗어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삼성토탈 CB&OCU공장의 이의창 선임포맨은 “노사협의회 위원장 자리를 맡는 동안 일이 너무 많다는 핑계로 부부만의 시간을 거의 가지지 못했었는데, 회사에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 기쁜 마음으로 참가했다”며 회사의 배려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의창 선임포맨의 아내인 송승은씨는 “아이들을 키우며 살다보니 항상 우리 부부보다는 아이들 중심으로 살게 되었던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남편과 남편의 직장에 대해서 더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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