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세종시 338억 투자…아시아 최대 화장품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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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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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한국콜마는 30일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관정리에 338억 476만원을 들여 아시아 최대 화장품 제조전문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공장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연면적 1만 7419.50㎡(5269.40평)로 연간 2억 4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단일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수준이다. 매출로 환산하면 연간 약 6000억원에 달한다.

시공사 선정 및 착공은 이미 이루어졌으며, 오는 2014년 5월 중 완공 및 가동될 예정이다. 내년에 투자가 완료되면 한국콜마는 현재 연간 약 8000만개의 생산규모보다 3배 증가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한국콜마 측은 이같은 대규모 생산 설비 투자와 함께 현재 약 250개 고객사로부터 확보된 공급 물량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ODM 업계 1위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현재 세종시 등 국내에 11개, 중국 북경에 1개 등 총 12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다"며 "전세계 9개 국가에 포진해 있는 글로벌 콜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뿐 아니라 중국, 중동 등 신흥 아시아지역 및 유럽, 미국 지역에 대한 시장지배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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