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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 “기업의 봉사활동은 이제 기업생존의 필수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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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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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포스코봉사단은 창단 10주년을 맞아 인천 연안부두에서 대대적인 수중정화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수중정화활동에 앞서 열린 봉사단 창단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정준양 회장은 “기업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기업생존의 필수요소가 됐다”며 “임직원들은 일과 외 업무로 봉사활동을 하는 차원이 아니라, 기업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로 인식하고, 봉사단은 이를 포스코패밀리 마음속에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회장은 새롭게 정립한 사회공헌 비전 슬로건 “For a Better World”가 새겨진 포스코패밀리 봉사단기를 패밀리사 사장단에게 전달하면서, 나눔과 봉사를 포스코패밀리 고유의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기업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봉사활동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후 전문 스킨스쿠버로 이뤄진 클린오션 봉사단은 해양수중정화활동을 전개했다. 클린오션 봉사단은 포항, 광양, 인천 연안 및 도서지역과 서울 한강의 수중 생태계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바닷속 폐기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포항, 광양에서 올라온 클린오션 봉사단 각 30명, 패밀리사 클린오션 봉사단 30명, 해양경찰 10명 등 총 100명의 스킨스쿠버가 바다에 입수해 폐그물, 폐타이어, 생활 쓰레기 4~5톤을 수거했다.

스킨스쿠버 자격이 없는 일반 클린오션 봉사자 150여 명은 바다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분리하고 뚝방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을 했다.

이날 정 회장도 선박에 탑승해 클린오션 봉사단이 바다에서 건져올린 수중 폐기물을 직접 정리했다.

지난 2009년 11월 스킨스쿠버 동호회 회원인 포스코 직원 100명으로 시작한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은 지난 3년간 포항지역 계열사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의 가입이 이어지며 현재 총 7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포스코는 클린오션 봉사단 참가자들에게 스킨스쿠버 라이선스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비·보험료·소모품비·활동경비 등을 지원해 해양수중정화활동을 포스코 봉사활동의 대표적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 밖에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봉사단’의 국∙내외봉사활동, 직원가족 아프리카 새마을봉사활동,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건전한 학교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트리즈창의봉사활동’ 등 지역과 범위에 국한하지 않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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