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윈도 8.1의 모습. 화면 왼쪽 하단에서 '시작 팁'을 볼 수 있다. (사진=윈도 블로그)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시작 팁’이 포함된 윈도 8.1이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30일(현지시간) 시작 팁을 탑재한 윈도 8.1을 발표했다. 윈도 8.1의 스크린샷이 유출된 지 하루만에 MS가 공식적으로 새 버전을 공개한 것.
윈도 8.1에는 8.0에서 모습을 감췄던 시작 버튼의 역할을 하는 시작 팁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시작 팁은 화면 좌측 하단으로 마우스를 옮기면 보이고 데스크톱 환경에서는 태스크 바 내에 항상 표시된다.
또 부팅 시 타일 모양의 아이콘이 나열되는 화면 대신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한 상태로 시작할 수 있고 시작 화면을 거치지 않고 데스크톱 환경에서 바로 시작할 수도 있다.
이밖에 윈도 8.1은 △여러 개의 앱을 한꺼번에 선택해 이동·변경·삭제 등 수행 △향상된 사진·음악 앱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스카이 드라이브 저장 등의 기능을 갖췄다.
윈도 8.1은 윈도8과 윈도RT에 모두 적용돼 올 하반기 중에 윈도 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다음달 26일부터 열리는 MS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에서 프리뷰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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