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탈주범 이대우가 제2의 신창원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대우는 과거 탈주범 신창원처럼 괴력을 가졌으며, 경찰 감시망을 뚫고 도망갈 정도로 신출귀몰한 점이 닮았다. 신창원은 강도치사죄로 복역 중인 1997년 탈옥했다가 907일 만에 검거된 바 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같은 교도소에 복역한 것으로 알려지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조사를 받다 수갑을 찬 채로 도망간 이대우는 인근 마트에서 현금을 훔친 뒤 택시를 타고 도망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이후 경찰은 일주일 전 이대우가 서울에 잠입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수색에 나섰지만 성과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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