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에서는 국도변 교통안전시설의 정비 또는 개선이 필요한 구간과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기관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각 국토관리사무소와 경찰은 상호 협업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도변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조치로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즉, 밤에 국도상에 낙하물 발생 신고·접수시 신속한 낙하물 제거를 위하여 가까운 경찰서에서 적극 협조하고, 경찰도 교통사고 발생시 국토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교통정체 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국토청 이성민 도로공사과장은 “국토관리사무소와 경찰, 그리고 도로사업소 등 유관기관의 협업체계 강화를 통해 호남지역 국도가 더 안전하고, 편리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운전자의 안전운전과 도로시설의 지속적 개선 및 관계기관의 협조로 호남지역 관내 국도에서는 3년 연속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고 있으며, 올해도 4월말 현재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3.1%나 감소한 상태다.
익산국토청은 올 한해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과 위험도로 및 교차로 개선사업에 419억원을 투입, 52개소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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