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무분별한 벽화 관리체계 개선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골목 담장 등에 무분별하게 그려지거나 방치된 벽화(공공미술)의 관리체계를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관내에는 크고 작은 벽화 65개가 있다. 제작 주체별 종로구 9개, 문화체육관광부 17개, 민간 30개, 미상 9개로 구분된다.

일부 벽화들은 조형성이나 심미성이 낮아 도시미관을 저해시키는 등 각종 민원을 야기하기도 했다.

구는 △설치부터 보수·철거까지 관리 시스템 체계화 △벽화 제작시 기본디자인 원칙 유지 △주변 경관과 조화되지 않는 벽화 설치 억제 △정기 현황조사 실시 등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 벽화를 제작·설치하기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사전 주민의견 수렴과 토지, 건물주 등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어 구 도시디자인과 검토와 필요시 도시공간예술위원회 자문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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