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달 연속 1만2000대 판매…전년비 25.3%↑

5월 1만2730대 기록, 내수 5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

쌍용차가 2개월 연속 1만2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코란도 투리스모의 모습 [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쌍용자동차가 2개월 연속 1만2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쌍용차는 지난 5월 내수 5270대, 수출 7460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273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5.3%, 전년 누계 대비 21.4%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는 코란도 시리즈 등 제품 개선 모델의 판매 확대로 5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판매량인 5270대는 전년 동월 대비 28.4% 증가한 실적이다.

수출은 러시아와 함께 칠레 등 중남미 지역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2달 연속 7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3.1% 성장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현재 조립 3라인의 주야 2교대 체제 전환으로 3라인의 생산물량을 월 4000대 수준에서 월 6000대 수준으로 끌어올려 적체물량 해소와 증가하고 있는 SUV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내수와 수출 모두 안정적인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며 판매를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