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발사된 선저우 9호가 발사장에 대기하고 있는 모습.[주취안=신화사] |
중국 유인우주선 공정 대변인이 3일 "6월 중순 적기를 골라 선저우 10호를 쏘아올릴 것"이며 "탑승한 우주인 3명은 톈궁 1호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저우 10호 우주선과 창정(長征) 2호-F 로켓이 이미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의 발사대로 옮겨진 상태다. 이는 곧 선저우 10호 발사가 마지막 준비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이곳 발사대에서는 우주선, 로켓 성능 관련 테스트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며 액체 연료 주입 후 적절한 시기에 선저우 10호가 탑재된 창정 로켓이 우주로 쏘아올려진다. 선저우 10호는 향후 톈궁 1호와의 두 번째 도킹을 시도한다. 중국은 지난해 선저우 9호를 발사해 사상 첫 우주 도킹에 성공했다.
지난해 발사된 선저우 9호처럼 선저우 10호에는 2명의 남성 우주인과 1명의 여성 우주인이 탑승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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