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세계 최초 스마트폰 연동 서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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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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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의 모바일 HRTS, 실시간 엘리베이터 운행 정보 조회 화면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는 원격관리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첨단 고객서비스 ‘모바일 HRTS’ 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HRTS(Hyundai Real Time Service)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있는 엘리베이터의 운행상태를 365일 24시간 실시간 감시는 물론, 안전 점검과 간단한 고장 처리 등의 원격제어가 가능한 첨단 원격관리서비스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에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HRTS 서비스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객용과 보수기사용으로 나뉘어져 있어 용도에 맞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HRTS’ 어플을 통해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은 건물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의 운행상태 실시간 정보조회, 운행리포트, A/S 신청 및 처리내역, 월별 보수료 납부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보수기사들은 엘리베이터의 고장상태, 각종 입출력 신호상태, 사용 매뉴얼, 도면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부품 교체 시기를 사전에 알 수 있어 엘리베이터 관리의 편의성과 안전도 강화할 수 있고, 보수기사들이 고장으로 인한 출동 시간 단축은 물론, 고장시 필요 부품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엘리베이터 보수기사용 어플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전국에 있는 1600여 보수기사에게 배포돼 사용 중이며, 고객용 어플은 6월 1일자로 HRTS 계약을 맺은 건물주, 건물 관리자, 입주민 대표 등에 사전 인증 후 현대엘리베이터에서 제공한다.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이사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이제 승강기도 서비스 산업” 이라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스마트한 서비스로 안전은 물론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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