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원전 위조 부품 파문과 관련된 의원들의 책임 추궁에 "지난주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 사장 후임으로 아직 마땅한 인물이 거론된 바 없어 산업부는 당분간 사표를 수리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김 사장은 기술고시(9회) 출신으로 옛 상공부와 산업자원부 주요 보직을 거쳐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를 지냈다. 이후 신성솔라에너지 대표를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한국수력원자력 대표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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