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배우 김수현 티켓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예매율 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영화를 7주만에 1위에 올라서게 하고 있다.
5일 개봉한 이 영화는 박스오피스 1위인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제치고 이날 오후 기준 예매관객수 36만5620명에 예매점유율 77.3%를 기록했다. 이는 ‘아이언맨3’이 한국영화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사전 예매 관객수 25만6000명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기존 <베를린>의 60% 점유율을 제치고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예매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올해 한국영화 최다 사전 주말상영횟수, 김수현 출연작 최고 점유율, 웹툰 원작 영화 최고의 점유율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예매율 분석결과 10대 관객이 13%로 초강세를 차지한다. 김수현의 티켓파워로 보인다"며 “이번 주말 무대인사 상영회차는 전회 매진됐다. 이런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의 웹툰 싱크로율 100%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웹툰보다 진해진 인간미를 담아 각종 평단과 관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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