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7일 시정연수원에서 고양시장과 고양시학원연합회 임원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학원연합회(회장 권지우)와 드림스타트 저소득아동 배움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스타트 70여 명의 아동들은 다음달 부터 본인의 희망 과목에 따라 고양시학원연합회 소속 학원에 연계돼 학원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양시학원연합회는 대상 학생에게 전체 학원비의 50% 이상을 할인해 줌으로써 드림스타트 저소득 아동의 학원비 부담을 일부 해소시켜 필요한 과목의 전문학원 수강이 용이해 진다.
시는 저소득가정 아동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습능력과 재능을 향상시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협약을 마련, 이날 협약으로 학습의욕과 재능 있는 고양시 드림스타트 저소득 아동 70여 명에게 영어, 수학, 피아노, 미술 등 전문학원 수강 기회가 제공된다.
고양시학원연합회 권지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고양시학원연합회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시민들에게 더 따뜻한 모습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학원연합회가 배움의 기회가 적은 드림스타트 저소득 아동에게 배움 지원을 약속해 주신 것에 대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재능기부가 고양시에 더 많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우리시를 창조적인 교육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학원연합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고양시 발전방안에 대해 시와 학원연합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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