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금호렌터, 카셰어링 서비스 전국 확대… 연말까지 800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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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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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공유경제의 대표적 성공모델인 ‘카셰어링’ 서비스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다.

kt금호렌터카를 보유하고 있는 kt렌탈은 ‘kt금호렌터카 카셰어링’ 브랜드를 론칭하고 카셰어링 서비스 전국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kt렌탈은 이날 현재 서울·수원·안산·송도 및 순천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총 100여대 규모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말까지 800대 규모로 늘려 전국 규모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kt렌탈은 지난해 수원시와의 카셰어링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서울시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에 참여하는 등 남보다 앞서 카셰어링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자원과 역량을 투자해 왔다.

서울시와 진행하는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는 오는 21일부터 본격 운영 예정이며 서울시내 kt금호렌터카 8개 지점에서 총 11대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지역은 고객 이용편의를 위해 차량 편도반납 서비스를 도입하여 화서역, 팔달구청, 영통구청을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지점에서 차량을 대여 후 지역 내 다른 지점에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kt금호렌터카 카셰어링 서비스는 스마트키가 적용된 신형 준중형 차량(아반떼MD)을 배치하고 주차위치확인기를 통해 주차면 점유상태 정보를 수집, 편도서비스 확대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 지역 특성에 따른 요일/시간별 상품 및 결제카드 복수 등록과 같은 고객편의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희수 kt렌탈 대표는 “카셰어링은 개인의 경제성은 물론 도심교통난과 에너지, 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렌터카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자사가 가진 인프라와 차량운영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셰어링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kt금호렌터카 카셰어링 홈페이지(www.ktcarsharing.com)를 통해 회원가입을 한 후 회원카드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 (피쳐폰 사용자는 회원카드 발급 필요)

최소 이용시간은 1시간이며 시간당 요금은 4000원~4800원이다. 다음달 15일까지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가입비와 연회비가 면제되며 신규회원 가입 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카셰어링 마일리지(2만 마일리지)를 증정한다.

또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운영되는 차량은 다음달 15일까지 이용 건에 한해 시간당 2000원에 특별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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