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돗자리 들고 음악 피크닉 나오세요'.
서울시립교향악단(www.seoulphil.or.kr)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강변음악회’를 연다.
이번 무대는 서울시향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준비한 자리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정통 클래식과 함께 친숙한 재즈곡 등을 중심으로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향은 ‘오버 더 레인보우’, ‘필 소 굿’, ‘서머타임’ 등 대중에게 익숙한 음악을 준비했다. 또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으로 대미를 장식, 곡의 클라이막스에 울려 퍼지는 대포소리의 환희와 함께 한강을 배경으로한 불꽃놀이도 펼쳐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TV‘스타킹’에 출연 감동을 선사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플뤼겔 호른 연주자 제프리 홀 브룩, 재즈파크 빅밴드가 협연에 나선다. 재즈 가수 김혜미는 깊은 감성과 가창력으로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총 1만석 규모로 8000석 규모의 의자형 객석과 돗자리를 펴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2000석의 잔디 '피크닉형 객석'이 마련됐다. 관객들에게는 팝콘과 생수(아리수)도 나눠줄 예정이다. 문의 다산콜센터(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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