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 행복한 책 버스에서 사회성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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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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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와 행복한 도서관재단이 금오초등학교 특수학급 장애아동의 사회성향상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 행복한 책 버스는 지난 3월 25일과 4월 24일, 5월 30일 세 차례에 걸쳐 특수교육실무사, 재능기부자, 행복한도서관재단관계자 등과 함께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있는 금오초등학교 특수학급을 방문,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책과 친해지기, 약속, 정리정돈 등 독서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행복한 책 버스는 올 하반기에도 금오초등학교를 방문 규칙 찾기, 위생관리, 좋은 습관, 의사표현, 생각나누기, 물건구입 등 총 9가지 테마와 관련된 특정 주제를 가지고 독서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복한도서관재단 관계자는 “특수학급 학생들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해 사회적 통합과 생활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일상생활을 그려낸 도서가 그간 많이 출판되었으나 단순히 읽기만을 강조하는 독서교육으로는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독서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행복한 책 버스가 장애우들의 사회성과 독립심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부터 책 나눔 운동과 책 버스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책나눔 운동을 통해 250여개 정보소외 계층과 기관에 12만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책 버스는 지난 해 10월 출범이래 도내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시골 분교 등 책을 접하기 어려운 정보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책 공연, 독서퀴즈, 영상동화 시청, 출판사 신간도서 연계 이벤트 등 총 136회에 달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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