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추진하는 ‘고양600년 시민제안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행사는 그림축제, 문자페스티벌,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의 산, 북한산’을 알리는 축제다.
이번 축제는 면적 대비 가장 많은 탐방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전 국민의 산, 북한산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모으고, 고양시민에게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땡큐 북한산 문자 페스티벌’에서는 북한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40자 이내의 문자로 응모해 총 37명의 당선작을 선정한다.
행사당일 오전에는 북한산 풍경을 주제로 한 미술대회 ‘북한산 그림축제’가 열린다. 참여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며 총 27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오후에는 한국전위예술 1세대인 대동전위극회 무세중과 아내 무나미의 퍼포먼스가 개최된다. 지난 15년 간 소규모 북한산 축제를 열어 온 무세중과 대동극회는 이번 축제에서 청소년 팀과 함께 하는 퍼포먼스와 북한산 제례를 선보이며 민족의 정기 북한산을 기린다.
이번 ‘북한산 고마워 축제’는 세계적인 명산이자 고양시의 주산인 북한산의 가치를 고양시민이 주도적으로 알리는 축제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