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임엑스포에 대한민국 소셜·모바일 게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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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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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코트라가 11일부터 3일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운영하는 'Electronic Entertainment Expo(E3) 한국공동관'에 국내 소셜·모바일 게임 업체가 총출동한다.

이번 사업은 코트라와 경기콘텐츠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이 공동으로 협력해 추진한다. 3개 기관은 2012년부터 한국관을 공동 운영하며 중소 게임개발사들의 미국 게임시장 진출 및 게임산업 육성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E3 한국관에는 이스트소프트, 엔픽소프트, 펄어비스 온라인 게임 3개사와 라쿤소프트, 바닐라브리즈, 블루가 등 모바일 게임 9개사로 총 12개사가 참가한다. 또한 공게임즈, 퍼블스튜디오 등 30여개 중소개발사도 함께 전시회에 참관하며 현지 진출을 준비한다.

현장에서는 현지 기업들과 국내 기업간의 1:1 상담회도 개최된다. 대표적인 美 게임기업인 액티비젼 블리자드, EA, 징가 등 대형 퍼블리셔 50여개사가 국내 기업들과 3일에 걸쳐 2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게임시장 점유율 단일국가 1위인 미국은 최근 콘솔게임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스마트기기의 대중화로 소셜·모바일 게임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관도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 참가기업 중 모바일 게임사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코트라 전병석 지식서비스사업단장은 “게임산업은 전체 콘텐츠 수출액 43억 달러 중 약 24억 달러로 전체의 55.3%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특히 미국은 국내 모바일 게임의 최대 수출지역으로서 열악한 중소 게임사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게임 현지화 R&D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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