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정치권, 전북 현안 해결‘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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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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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김완주 도지사와 도내 국회의원들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과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등 굵직한 전북현안 해결과 2014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도와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은 6월 임시국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도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 국가예산 확보 여부를 판가름 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도와 전북지역 국회의원 11명 전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박근혜 정부 지역공약이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과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14년도 국가예산 확보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새정부가 들어선 지 100일이 지났지만 지역공약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며 “전북 발전을 위해 지역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의원들께서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사격을 부탁했다.

김 지사는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위해 여야 6인협의체가 법안소위 심사 전에 개최돼 이전방안이 결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정치권에 건의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북의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본격적인 새만금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북과학기술원이 조기에 설립돼야 한다”며 12일로 예정된 ‘전북과학실원 설립 공청회’ 참석과 6월 임시국회 상정 계획인 ‘전북과학기술원법’의 국회 통과에 협조와 지원을 거듭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 국회의원과 도, 시·군의 역할분담 및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SOC 삭감, R&D사업 조정 등으로 우리 도 중점사업인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상임위 사업에 대해 소관 부처 장·차관을 방문해 설명하는 등 한층 밀착된 스킨십으로 요구액이 반드시 부처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을 요청했다.

이춘석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도민들의 행복은 우리의 손에 달려있는 만큼 전라북도의 몫을 챙겨나갈 수 있도록 도내 국회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이춘석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최규성·김춘진·유성엽·김윤덕·김성주·이상직·김관영·전정희·박민수·강동원 의원 등 전원이 참석했다.

김한길 당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단이 여당 지도부를 상대로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에 대한 대선공약 실천을 요구하고 이를 강력히 촉구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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