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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유려한 자태' 뽐내는 국립세종도서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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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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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세종시에 시공한 국립세종도서관(사진)이 6월말 준공을 앞두고 유려한 자태를 드러냈다. [사진제공=대림산업]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대림산업이 시공한 세종특별자치시 국립세종도서관이 6월말 준공을 앞두고 유려한 자태를 드러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세종시 1-5생활권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만10977㎡ 규모로 조성됐다.

이 도서관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의 분관으로 지방에는 처음으로 건립되는 국립도서관이다.

이곳은 약 312만권의 장서가 소장되고, 서고∙열람실∙강의실∙카페테리아와 전망대 등의 시설이 시민에게 개방돼 세종시를 대표하는 문화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011년 8월 착공해 약 22개월만에 공사가 마무리됐다.

특히 이 도서관은 세종시 행정중심타운에서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도시경관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세종도서관은 도서관답게 책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이곳을 ‘감성적인 도서관’을 콘셉트로 설계해 외관을 공중에서 책장이 나부끼며 살포시 내려앉은 모습을 형상화했다.

건물의 양쪽 측면이 하늘 위로 향하는 모습이고, 전•후면은 유리로 마감해 시각적 개방성을 극대화했다.

이 도서관은 독특한 외관뿐만 아니라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물로도 유명세를 떨칠 전망이다.

국립세종도서관은 건물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30%를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도서관의 냉난방은 지열로, 실내에서 사용되는 온수는 태양열 에너지로 100% 조달하게 된다”며 “노약자 및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차나 턱을 없애는 무장애 설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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