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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다리소똥구리 발견 (사진:국립생물자원관)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긴 다리소똥구리가 20년 만에 발견됐다.
12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강원도 영월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긴 다리소똥구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1970년대만 해도 한반도 전역에 서식했던 긴 다리소똥구리는 동물의 배설물을 경단으로 만들어 울리는 종이다. 크기는 7~12mm 정도로 뒷다리 발목마디가 매우 가늘고 긴 것이 특징이다.
어른벌레의 경우 몸은 광택없는 검은색에 둥글 알모양이다. 긴 다리소똥구리는 12mm 경단을 만들어 굴속으로 가져가 경단 한 개에 하나의 알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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