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무더위에 전력경보 ‘준비’ 단계 발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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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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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난 이틀간 전국적으로 내린 비에 잠시 주춤했던 전력난이 다시 시작됐다.

전력거래소는 13일 서울의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다시 더워지면서 오후 2시17분부로 예비력이 500만㎾미만으로 20분간 유지돼 수급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력경보 ‘준비’ 발령은 예비전력은 450만㎾ 밑으로 갑자기 떨어지거나 500만㎾미만으로 20분간 유지될 때 발령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전력사용량이 늘 수 있어 민간 자가발전기를 가동하고 시험 운전 발전기 등을 반영해 공급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15분 사용전력은 6652만㎾로 집계됐다. 전력수급 설비용량은 8374.9㎾로 이날 공급능력은 7117만㎾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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