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이날 오후 6시 성남시 분당구 판교택지개발지구 A24-1블록 백현마을 4단지 국민임대주택 186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신청을 마감한 결과 9312명이 접수해 평균 4.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12일 접수한 세 자녀 가구 등 우선공급 대상자는 1천432가구 모집에 4617명, 13∼14일 접수한 1순위 성남시 거주 대상자는 437가구에 4695명이 신청해 각각 2.47대 1, 10.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순위에서 모집인원을 초과함에 따라 2순위 신청을 받지 않는다.
LH는 같은 순위별로 미성년자 3인 이상, 높은 배점, 추첨 등의 순으로 입주자를 결정해 다음달 2일 서류제출 대상자를 선정한 다음 심사를 거쳐 8월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백현마을 4단지는 LH가 2009년 12월 성남 2단계 재개발 이주민용으로 준공했으나 재개발 사업 지연으로 4년 가까이 빈집으로 남아 있었다.
LH가 일반 국민임대로 전환해 분양하려 하자 성남시가 반대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번 임대분양을 놓고 성남시와 LH가 육탄전까지 벌이며 대립했으나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청약이 이뤄졌다.
이번 공급대상에서 제외된 백현마을 3단지 1722가구는 재개발 추진상황에 맞춰 활용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