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정책금융기관 역할 '제로베이스 검토'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금융위원회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 방안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변한 경제여건에 맞도록 정책금융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백지상태에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창업·기술기업, 해외 프로젝트, 신성장 산업 등 시장선도 분야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과의 경쟁이나 갈등요인을 최소화하는 한편 기관간 기능 중복을 해소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정책금융기관 역할 개편안은 금융위·기재부·산업부·해수부·중기청 관계자와 민간위원 6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이 논의중이며, 오는 8월 확정된다.

또 금융위는 이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고 사외이사의 활동·보수를 공시하도록 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 자회사 분리매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건전성 감독과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의 상충을 해소하는 감독체계 선진화 방안을 이달 말까지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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