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자리 현장에서 땀 흘리는 우수기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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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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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프로템, 김천-(주)바이오라이트, 고령-㈜대욱케스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17일 일자리 늘(늘리고)·지(지키고)·오(올리는) 정책에 동참하고, 일자리창출과 환경조성에 노력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인증패를 수여하는 2/4분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방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선 정무부지사가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인증패를 전달하고 생산 현장을 돌아보며,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임·직원과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2분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지난 5개월(‘12. 11~‘13. 4)동안 일자리창출 실적이 뛰어난 도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중에서 행복나눔기업선정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절차를 거쳐 3개 업체(중소기업 2, 벤처기업 1)가 선정됐다.
이번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라이트(주)(대표 이성숙)는 1993년 인천에서 설립 이후 자동차용 할로겐 전구를 집중 생산하여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연매출이 200억 원이 넘는 국내최대, 세계 4위의 자동차용 전구제작 강소기업이다.
2010년 김천에 제2공장을 건립한 후, 올 2013년 4월 인천의 본사를 김천 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는 등 지역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했으며, 더욱이 지난 5개월간 근로자 25명을 100%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또한 김천으로 이전한 2013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생산라인을 보강, 정규직 생산근로자 25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프로템(대표 황중국)은 2003년 설립한 벤처기업으로써 Roll to Roll 장비를 설계·제작 판매에 집중하여 연간 300억 원을 올리고 있다.
2011년 과학기술진흥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2012년 ‘IR52 장영실상’ 수상과 ‘1,0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을 하는 등 동종분야에 원천기술을 확보, 대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성장하여, 2013년 목표매출액이 350억 원으로 증가됨에 따라 설계기술자 등 양질의 전문일자리 15명을 추가로 채용 할 계획에 있다.
㈜대욱케스트(대표 문영욱)는 2009년 다산 주물단지에 설립한 신생 주물제조업체로서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난 2012년 11월 공격적으로 40억 원을 투입하여 주물생산라인을 2개에서 3개로 증설하고, 정규직 근로자 22명을 추가 채용했다.
특히 현대식 샤워장과 기숙사 등을 설치하여 근로환경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최근 정부가 140개 국정과제와 40대 중점관리 과제를 발표하여 창조경제, 청년 취·창업 등 일자리중심 국정운영”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앞으로 기업·근로자·도민·정부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기업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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