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산시청) |
고잔동 37블럭 공공시설 기부채납은 지난해 12월 (주)안산레이크타운 PFV가 레이크타운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소공원과 공공시설을 조성, 시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의사를 제시함에 따라, 그간 인근 주민의 의견수렴과 내부적인 조율을 거쳐 특화된 전문 도서관 건립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고, 지역 주민은 청소년의 건전한 활동과 교육적 차원에서 특화된 전문 도서관을 건립하자는 데 대해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다만, 주민이 다양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소회의실이나 문화적 공간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시됐으며, 이에 대해 시는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37블럭 기부채납 부지는 총 10,058㎡로 공원 4,731.9㎡, 도로 1,326.1㎡, 공공시설 4,000㎡이며, 특화된 전문도서관은 2015년 12월까지 4,000㎡의 부지에 연면적 2,800㎡로 50억원을 투입,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곳 1층에는 청소년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청각실, 회의실, 갤러리, 2층에는 영어테스트실, 영어전문 자료실, 어린이 영어실 등 영어 전문도서관, 3층에는 디지털 자료실, UCC 촬영 편집, 음향 녹음, 미디어 편집실 등이 구축된다.
김 시장은 “미래는 글로벌 미디어 시대로 전문도서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다각도로 확보하고자 노력하였는데 현실로 다가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의 대표적인 문화 소통공간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고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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