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강의 솔루션을 이용해 강의실 외의 공간에서도 교수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질문도 받을 수 있어 기존의 일방향 강의의 한계를 넘는 양방향 강의 환경이 구축된다. 강의실 안에서는 프로젝트에 무선 송수신기가 장착돼 태블릿PC를 이용한 모바일 보드 환경으로 진화되며, 강의 내용은 녹화 저장되어 수업 후 스마트폰으로 복습할 수도 있다.
KT는 지난 2012년 말부터 숙명여대에 모바일 러닝 솔루션인 ‘오피스미팅(회의시스템)’과 ‘그린클래스(강의시스템)’를 보급한 실적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만2300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그 동안 준비해 온 NFC 스마트캠퍼스 구축사업을 통해 관련 기술을 교내 모든 인프라에 접목시켜 소프트웨어 기반의 스마트캠퍼스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 기술력, 노하우를 더욱 개선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우 숙명여대 관리정보처 처장은 “이미 2002년에 대학가 최초로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한 숙명여대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캠퍼스 구축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규식 KT G&E부문 국내영업총괄 전무는 “KT의 안정된 통신인프라와 수준 높은 IT기술력을 바탕으로 숙명여대에 새로운 학습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효율적인 학습 및 대학 생활 문화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숙명여대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교내 프로그램과의 연동을 통한 콘텐츠와 디바이스 지원, 유·무선 네트워크 고도화, 캠퍼스 내 NFC 인프라·스마트 클래스·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 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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