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자면담은 미래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도국 ICT 정책자문사업과 관련하여 루마니아 정보사회부 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이뤄졌다.
ICT 정책자문사업은 우리나라 발전경험을 전수받기를 희망하는 개도국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정책수립 및 이행지원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고 올해는 루마니아를 포함한 6개 국가를 지원하고 있다.
루마니아 정보사회부는 올해 3월 국가공인인증체계 구축 등 정보보호 분야와 관련 정부의 정책협력을 요청했다.
요니카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이 이룬 ICT분야의 놀라운 발전에 경의를 표한다”며 “무엇보다 이번 정책자문을 계기로 양국 간 ICT협력 사업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표명했다.
윤 차관은 “미래부 산하에는 50여개 연구기관이 싱크탱크로 활동하고 있고 국제IT협력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ICT분야 전반에 협력을 증대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올해 안에 루마니아 국가공인인증서 통합검증서비스 시스템, 모바일 인증시스템 등을 구축하기 위한 한-루마니아 ICT공동프로젝트를 착수할 계획이다.
요니카 차관은 22일까지 한국정보인증(KICA), 파주 KT U-시티 등 ICT 기관 및 현장방문, LTE이노베이션 센터, 삼성 SDS전시관 등에서 ICT 기술컨텐츠 체험, 한국ICT 정책·기술전문가와 세미나 등 다양한 ICT외교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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