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소기업 지원 강화…'수출투자지원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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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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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산업의 손톱 밑 가시제거' 추진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정부가 수출부진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손톱 밑 가시제거'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기획재정부, 외교부, 코트라 등과 함께 '제2차 수출투자지원협의회'를 열고 중소기업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윤상직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1일 제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중소·중견기업 육성 방안의 후속 조치 사항이 보고됐다.

외교부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재외공관별로 ‘기업활동지원협의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재국 내 우리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해외진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CSR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코트라의 경우 수출지원 서비스를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재편하고 5개 광역권에 있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에 코트라 지원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해외파견·복귀 직원 및 신입사원의 중소기업 현장 근무제도를 도입해 현장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이날 "그간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중소기업에 대해 문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코트라는 중소기업을 위한 현장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세계 경기침체와 엔저 등으로 고전하는 자동차부품업체 대표 5명이 참석해 최근 업계의 쟁점으로 부상한 통상임금 산정 등 각종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들은 통상임금 산정시 명확한 기준 제시 및 근로시간 단축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았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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