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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대 총학생회가 '국정원 선거개입' 관련한 입장을 정리해 성명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
19일 오후 서울대 총학은 홈페이지에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과 경찰 축소수사에 대한 총학생회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을 통해 검찰·경찰에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고, 피의자에 대한 ‘솜방망이’ 기소를 규탄했다.
이와 관련해 2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이며, 최근 교내에서는 서명운동도 시작했다.
성명 발표와 서명운동 이후에도 사건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다음 달 시국선언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정치적 악용을 우려해 반대하는 학생도 있기에 최대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대생들은 지난 2011년 10·26 재보선 때 벌어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 때도 시국선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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