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올해 초부터 ‘T-러닝(TEC-Learning)’이라는 이름으로 학습조직을 운영하며 직무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사진은 채권관리에 대해 학습하고 있는 산업전선국내영업팀의 모습.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대한전선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팀별 학습을 실시하며 조직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한전선은 올해 초부터 ‘T-러닝(TEC-Learning)’이라는 이름으로 학습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기존의 사내 교육과는 달리 직원 각자가 자체적으로 역량을 평가하고 직접 과제를 선정, 커리큘럼을 작성해 토론과 발표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해외영업팀에서는 ‘영문계약서의 분석 및 통합관리’를 주제로 선정해 영문계약서 작성의 기초부터 공부한다. 기기생산팀에서는 ‘금형 설계의 최적화’라는 주제로 절연물 품질향상을 위한 금형 설계와 원자재 손실을 최소화 하는 방법 등을 학습하고 있다.
현재 당진공장의 14개 팀을 비롯해 전사적으로 총 37개의 팀이 주 1회 정기적으로 모여 학습을 수행하고 있다. 상 하반기 각각 1개씩의 과제를 마스터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교육 담당자는 “이번 전사적인 학습조직 실시는 현업과 밀착된 과제를 팀별 학습과제로 선정해 업무 숙련도 및 전문성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주제발표·토론 등 자체 학습 외에도 외부강사를 초빙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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