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여성들, 재취업 위해 자격증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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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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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직장을 그만둔 여성들이 30대 후반부터 재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19일 발간한 ‘2013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의 연령대별 자격증 취득 비율은 20대 초반(20∼24세)에 30.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대 후반(25∼29세) 11.3%, 30대 초반(30∼34세) 7.5%로 나이가 들수록 감소했다.

그러나 30대 후반(35∼39세)에는 8.2%로 30대 초반보다 더 높아지고 40대 초반(40∼44세)에는 8.6%까지 상승했다.

반면, 남성은 20대 초반에 자격증 취득 비율이 20%를 넘어서고 나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내림세를 이어갔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연령대의 경력단절 여성들은 취업에 대한 욕구가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 여성의 자격증 취득 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직업상담사(38.9%)로 나타났다. 한식조리기능사(26.5%), 피부 미용사(23.9%), 일반 미용사(22.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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