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장관은 이날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공단에서 부산시, 산업부, 중기청, 노사단체, 폴리텍, 지역전문가, 공단협의회 관계자, 중소기업 사업주, 구직자 등과 함께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방 장관의 이번 방문은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 발표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현장 행보다.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지에서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고용률 70%달성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
방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부산지역의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현황을 파악했다. 또 부산경제진흥원의 기업 탐방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 사례와 시간제 일자리로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한 부일정보링크 사례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기업주와 구직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이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제기된 인력난 해소방안은 관계부처 협의체와 국무조정실장 주재 ‘일자리지원협의회’에 상정해 부처협업으로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방 장관은 중소기업에 특화된 인력정보 데이터 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워크넷의 구인·구직 DB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체계와 연계해 중소기업과 구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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