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착공식은 교육부(이주희 팀장),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이원희), 영남대 총장(노석균), 대구한의대 총장(이준구)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북 글로벌교류센터’의 착공 축하 및 성공적인 사업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 글로벌교류센터(GGEC, Gyeongbuk Global Exchange Center)‘는 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주거 인프라 개선 및 해외교류지원을 통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2011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영남대학교에 건립하게 됐다.
올해 6월 착공해 내년 6월에 준공되며 240명 정원의 기숙사와 지원시설(글로벌라운지, 컨퍼런스홀, 유학생지원센터, 세미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이 2012년 3월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교류센터가 완공되면 경상북도와 영남학원은 센터의 소유권을 공동취득하고, 특수목적법인(SPC)에게 글로벌교류센터에 대한 관리운영권을 부여하게 된다.
최근 경산지역의 유학생은 2천5백 명이 넘으며 전국적으로는 9만여 명에 달해 주거 공간 및 교류활동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향후 글로벌교류센터가 건립되면 이러한 부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교류협력센터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의 ‘컨트롤타워‘로 활용하여 유학기간 중에는 유학생활 정보 제공, 신규 입국학생 쉼터 제공, 멘토링제 운영 등 유학생 Social Network의 장을 마련하고 귀국 후에는 학교별 동문회 결성, 명예 도정홍보대사 임명 등의 사업 추진으로 이들을 친경북 인사로 육성, 해외시장개척, 해외출장 시 통역, 현지 안내 등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친경북 정서를 심어 세계와 소통케 함으로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을 위한 정주여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일원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경북글로벌교류센터의 성공적 추진에 모두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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