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홍순직 전주비전대 총장 위촉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정부는 20일 홍순직(洪淳直, 67세) 전주비전대 총장을 신임 무역위원회 위원장(비상임)으로 위촉했다.

홍 신임 무역위원장은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인천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연세대 겸임교수(회계학), 한국회계기준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반덤핑 조사·판정 등의 무역위원회 업무를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이끌어 나갈 전문가로 평이 나있다.

또 그는 전 상공부와 산자부에서 무역위원회 무역 조사관, 중소기업창업지원과장, 섬유제품과장, 수송기기 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삼성 SDI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산업 분야의 정책과 현장을 통괄하는 폭넓은 식견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홍 신임 무역위원장은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실물 경제와 무역 분야의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무역위원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홍 신임 무역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2일부터 2016년 6월21일까지다.

△1946년 경북 출생 △동국대 △동국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인천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상공부 무역조사관 △산자부 중소기업창업지원과장 △섬유제품과장 △수송기기과장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삼성SDI 부사장 겸 삼성미래전략위원회 부사장 △한국회계기준원 자문위원 △연세대 겸임교수(회계학) △삼성SDS 고문 △전주비전대학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