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마이 선 중(Mai Son Dung)베트남 빈증성 내무부 국장을 단장으로 한 20여명의 방문단이 김인홍 시 정무부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다각적인 교류와 우호증진에 관한 담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인홍 시 정무무시장은“지난 17일 빈증성‘한‧베 협력센터’개소를 축하하며,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대전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에도 대표단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하며, 일본 삿포로시와 추진중인 공무원 단기 연수제 등에 대해서도 함께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마이 선 중(Mai Son Dung)내무부 국장은“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줘 빈증성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현재 빈증성에 공공청사를 짖고 있는데, 대전시 청사관리시스템을 많이배우고 가겠다. 이렇게 흔쾌히 환대해줘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들 대표단의 방문목적은 베트남 빈증성이 공공청사로서는 가장 큰 규모의 22층 청사를 내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어 대전시청사의 청사관리 및 정보통신, 건설 분야 등에 대해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대전 시청사를 견학한 이유는 자매도시이기 때문이 아니라 신도시 개발과 함께 주변의 공공기관 및 도심과의 조화를 이루는 대전시청사가 빈증성이 추구하는 청사 모델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빈증성 공공청사의 경우 인민위원회, 인민의회, 공산당이 함께 입주예정에 있어 대전시 집행부인 시청과 시의회의 구조 및 시청사와 연계된 네트워크, 보안, 주차, 청소 등의 기반구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앞서 이들 방문단 일행은 지난 19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 견학으로 과학도시 대전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연구 기관 중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통신연구원 등을 방문하고, 둔산대공원 및 한밭수목원,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등을 둘러봤다.
한편 베트남 빈증성은 인구 169만명, 면적 2695㎢ 규모의 남부지역 경제중심 도시로 지난해‘대전 세계 조리사대회’와‘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에 대표단을 파견한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