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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서기, 사진출처 = 서기 시나웨이보] |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중국을 대표하는 섹시 스타 서기(舒淇 수치)와 영화감독 풍덕륜(馮德倫 펑더룬)의 결별설이 또 흘러나오고 있다고 신화위러(新華娛樂)가 20일 보도했다.
며칠 전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신상품 발표회장에 참석한 서기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미래 아이의 아빠가 풍덕륜이 될 것 같느냐는 질문에 "(아이 아빠를)하루빨리 찾도록 노력해보겠다"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해 두 사람간 애정 전선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음이 포착됐다.
서기는 얼마 전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한 여자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 했고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서기 출산설이 떠돌았었다. 소문의 진상을 밝힌 결과 서기의 절친인 중국 배우 임희뢰(林熙蕾·린시레이)의 딸인 것으로 판명 나면서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여전히 서기의 열애와 결혼에 대해 네티즌들은 끊임없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서기와 풍덕륜이 다정하게 애정 표현을 하며 데이트하는 장면이 언론 매체에 자주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지금까지 두 사람이 연인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는 없다. 또 지난 4월 서기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앞으로 당신을 아는 척도 하지 않겠다. 두고 봐라"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두 사람의 결별설이 처음 제기됐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서기는 슬림한 그의 몸매에 잘 어울리는 블랙 시스루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날 행사 주최측은 서기를 위해 크리스탈을 정성스럽게 박아 특별제작한 일본 캐릭터 키티 인형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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