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CJ대한통운은 최근 JGC의 전담 물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정은 10여곳에 달하는 글로벌 물류기업과의 경쟁 속에 선정돼, 국내 물류기업의 경쟁력이 검증된 계기가 됐다고 CJ대한통운 측은 설명했다.
또 올해 1분기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이 소폭 증가하는 등 과거 조선업 호황 시와 같은 중량화물 물량 증가 상황이 재현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GC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잔 지역의 석유화학플랜트 개발을 맡고 있다. 하루 생산령 40만 배럴 규모의 정유소 및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비용이 10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
CJ대한통운은 오는 9월부터 2년여 간 중국·미국·일본·프랑스·독일·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태국·인도 등에서 공급되는 모든 플랜트 건설 기자재의 수송을 맡게 된다.
최원혁 CJ대한통운 포워딩본부장은 "세계적인 플랜트 건설사인 JGC사에서 진행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플랜트 개발 프로젝트 물류를 전담하게 됐다. CJ대한통운이 이번 프로젝트를 맡게 된 건 세계 물류시장에서 물류 수행능력을 인정 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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