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린이' 일베 교사 임용 취소되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회원 인증을 한 예비 초등교사의 임용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교육청은 "우리 교육청은 본 건과 관련하여 당사자가 교사로서의 인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해 임용고시 합격자의 임용을 취소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디 '초등교사'로 일베 활동을 했던 해당 회원은 아이들 사진을 올린 뒤 '로린이들 개귀엽다능'이라는 내용의 글을 적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로린이는 로리타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일베에서 여자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그러나 이후 경북교육청은 "취소 결정은 아니고 민원에 대한 답변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며 "아직 교원 자격은 유지되고 있다. 다만 해당 교사가 발령 대기자로 임용된 상태가 아니므로 실질적 임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