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퍼들, 일본투어에서 시즌 2승 거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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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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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GT챔피언십 2R…박은신, 1타차 선두 나서…허석호·박성준·조민규 등 톱10에 포진…日 마쓰야마는 14위로 처져

박은신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 남자선수들이 2013시즌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2승째를 올릴까. 21일 일본 이바라키현 시시도힐스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JGT챔피언십 시시도힐스’ 2라운드에서 한국선수들이 리더 보드 상단에 많이 포진했다.

박은신(23)은 이날 버디만 8개 몰아잡고 8타를 줄였다. 그는 2라운드합계 11언더파 133타(69·64)로 고다이라 사토시(일본)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2012년 JGTO에 들어간 박은신은 지난해 톱10에 두 차례 들었다.

허석호는 합계 9언더파 135타로 3위, 박성준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 조민규와 재미교포 한 리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에 올라있다.

올시즌 JGTO는 다섯 대회(일본 개최 기준)를 치렀다. 그 중에서 김형성이 J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일본 남자골프의 샛별 마쓰야마 히데키(21)는 이날 이븐파로 주춤,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에 자리잡았다. 선두 박은신과는 6타차다.

그 반면 마쓰야마의 동갑내기 이시카와 료는 이날 7타를 줄이며 선전했으나 첫날 하이 스코어가 부담이 돼 커트탈락했다. 이시카와는 2라운드합계 1오버파 145타(80·65)로 커트라인(1언더파)에 2타 모자랐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간신히 커트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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