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훈회관 신축공사 기공식 열려

건축연면적 1,162㎡의 지상 3층 규모로 건축

경주시보훈회관 건립 조감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주시 보훈가족들의 숙원사업인 현대식 ‘보훈회관 신축공사’기공식이 21일 오후 3시 노서동 169-6번지 신축공사 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봉황대풍물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인사말씀, 축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신축되는 보훈회관은 총 사업비 32억 원으로 부지면적 992㎡, 건축연면적 1,162㎡의 지상 3층 규모로 1, 2층에 사무실과 휴게실, 3층에 회의실과 체력단련실을 갖추게 된다.
지난 1981년에 건축된 기존의 성건동 보훈회관은 장소가 협소해 10개 단체 중 3개 단체만 입주하고 7개 단체는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특히 보훈회원들의 과반수가 70세가 넘은 고령임을 감안한다면 연말까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으로 신축이전하게 되어 보훈가족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