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 상인연합회가 21일 오전 11시 '죽도시장 전기절약 실천 운동' 발대식을 갖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 죽도시장 연합상인회]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항 죽도시장 연합상인회(회장 최일만)는 전통시장 최초로 ‘전통시장 절전 실천 운동 매뉴얼’을 개발해 이를 리플릿으로 제작 보급하면서 전기절약 운동 생활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21일 오전 11시 죽도시장 연합상인회 회의실에서는 4개의 상인회장단과 회원, 한전 포항지사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도시장 전기절약 실천 운동’ 발대식을 갖고 시장 전체를 돌며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상인회장단과 임원들은 연합상인회 사무실에서 개풍약국까지 다함께 캠페인을 실시한 후 3개 팀으로 나뉘어 상점들을 직접 방문, 전기절약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이 담긴 리플릿을 배포했다.
또한 ‘문 열고 냉방 중 영업행위 금지’, ‘주간 창 측 조명 소등 및 자연채광이용’, ‘필수 조명등 외 소등’ 등의 현장 지도를 전개하고, 한국전력 포항지사 직원들로 구성된 홍보단도 함께 각 상점들을 방문해 업소의 실정에 적합한 절약 방안을 상담하고 절전운동 홍보용 손부채, 시장바구니 등을 전달했다.
죽도시장 연합상인회 최일만 회장은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대란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여름철 전력난을 대비하고 전기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들도 한등 끄기 운동 등 전기절약 실천 운동에 적극 참여토록 집중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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