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의회는 5만여권의 장서와 다양한 열람코너를 갖춘 지방의회 최초 전문도서관을 25일 개관한다.
1993년 마련된 기존 시의회 자료실은 157.8㎡ 규모로 협소해 도서 보관조차 힘들었다. 이번에 465.4㎡로 3배 가량 확장하면서 지방행정 및 지방의회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일반 교양도서, 시청각 자료, 정기간행물 등을 확보했다.
주요시설로 의원·장애인·힐링·집중 열람석 등 각종 맞춤형 열람 코너를 설치했다. 또 별도의 의원 연구공간을 마련해 정책개발과 연구에 힘쓰도록 했다.
특히 디지털 정보환경에 맞춰 국내외 학술지 원문 및 전자책(E-Book) 등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일반시민에게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 의원회관 4층에서 회원증 없이도 열람 및 복사가 가능하다.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은 "전문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시민소통과 의원정책 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지방의회발전 거점도서관으로 역할을 다하면서 경쟁력을 쌓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