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카이푸이 팀호완 오너셰프 |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롯데호텔이 세계 최고의 딤섬 달인인 홍콩 팀호완(添好運)의 오너셰프 맥카이푸이(麥桂培, 51)씨를 지난해에 이어 오는 7월에도 한국에 초청한다.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부산의 중식당 도림에서 각각 7월 8일~10일, 12일~14일 총 6일에 걸쳐 ‘팀호완 귀족 딤섬 프로모션’이란 타이틀로 딤섬 미식행사를 진행한다.
막카이푸이 팀호완 오너셰프는 홍콩 포시즌호텔 재직시절 중식당 륭킹힌(龍景軒)이 미슐랭 3스타 등급을 받는데 딤섬 요리사로서 기여했고 2009년 팀호완을 창업한 후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미슐랭 1스타를 획득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코스메뉴와 단품으로 딤섬요리를 판매하며 와인 갈라 디너도 열린다.
딤섬 단품으로는 샥스핀을 넣은 광동식 관탕교, 죽생과 그루퍼로 감싼 해삼, 패스트리피로 감싼 BBQ, 건가리비를 올린 샤오마이, 전복과 찹쌀로 찐 연잎밥, 부용 랍스터 교자, 송로버섯과 여러 버섯을 넣은 야채 분과, 푸아그라와 야채를 곁들인 분과, BBQ로 속을 넣고 감싼 쌀피말이, 과일을 곁들인 바닐라 밀크 푸딩 등이 준비되며, 가짓수가 18가지에 달한다.
코스메뉴와 와인 갈라 디너는 이들 딤섬 단품들의 조합을 비롯해 팀호완식 전채요리와 동충하초 게살 수프, 제비집 수프, 상어지느러미 찜과 식사 등이 개별 구성에 따라 서로 다르게 포함된다.
롯데호텔서울 도림은 7월 8일부터 9일까지 점심에는 5코스 메뉴 2종(13만5000원, 15만5000원), 저녁에는 6코스 메뉴 2종(17만5000원, 20만5000원)을 선보이고 10일에는 팀호완식 딤섬에 잘 어울리는 고급 와인을 포함한 갈라 디너 코스(40만원)를 판매한다.
롯데호텔부산 도림은 반대로 와인 갈라 디너(30만원)를 12일에 먼저 실시하고, 13일과 14일 양일간 점심 5코스 메뉴 2종(8만5000원, 10만5000원)과 저녁 6코스 메뉴 2종(12만원, 15만원)을 선보인다. 두 호텔 모두 딤섬만 따로 주문해 즐길 수 있으며 단품은 1만5000원부터 3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롯데호텔에 영입된 여경옥 중식 총괄 이사의 요리도 함께 선보인다.
세계 최고의 딤섬 전문가와 국내 최고 스타셰프가 만났다는 점이 지난해와 다른 차별화 포인트다. 여경옥 이사는 “섬세한 감각과 열정이 넘치는 맥카이푸이 셰프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하게 돼 기쁘다”며“팀호완 딤섬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도록 담백하면서도 텍스처가 부드러운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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