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스노든 에콰도르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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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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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비밀 개인정보 수집 프로그램을 세상에 알린 에드워드 스노든(29)의 종착지는 에콰도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에드워드 스노든은 홍콩에 있다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났다.

홍콩 정부는 성명에서 “스노든은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아에로플로트항공 SU213편을 타고 러시아 모스크바로 갔다”며 “미국 정부는 임시 체포영장을 발부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필요한 충분한 서류가 없어 스노든이 홍콩을 떠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는 성명에서 “스노든은 망명하기 위해 안전한 루트로 에콰도르로 가고 있다”며 “위키리크스 법률자문과 외교관들이 동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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