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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주간연속 2교대 7개월 만에 노사합의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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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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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찮은 일자리 4000여개창출, 2017년도까지 2조 원 정도투자-<br/>-전주공장 상용차 생산량 연 6만여대 → 10만여대로 확대-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현대자동차 주간연속 2교대 근무 노사합의가 7개월 만에 타결됐다.

현대자동차 주간연속 2교대 별도협의체는 24일 오전 현대자동차 전구공장에서 제15차 회의를 개최해 주간연속 2교대를 실시하기로 노사가 합의했으며. 협의를 위해 지난해 12월 주간연속 2교대 별도협의체를 구성(노측 15명, 사측 16명)해 24일까지 노사간 15차례에 걸친 산고를 겪은 끝에 트럭라인 주간연속 2교대 근무라는 큰 결정을 내리고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비롯해 추가적인 실무협의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세계 15위인 상용차 공장을 2017년까지 글로벌 상용차 5위 50만 대를 목표로 발전해 나갈 계획에 따라, 전주공장은 현재 년 약 6만대 생산하고 있는 상용차를 2017년까지 2조 원의 투자와 전 생산라인을 주간연속 2교대로 전환해 년 10만 대까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노사합의를 진행해 왔다.

현대자동차 주간연속 2교대 합의에 따라 앞으로 괜찮은 일자리 약 4000개가 추가 창출(직원 1000명, 사내 및 협력업체 약 3000명)돼 청년 고용률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돼며. 또 신차종개발을 위해 2017년도까지 2조 원의 신규 증설 투자로 세계 경제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용차 생산량이 연간 6만대에서 생산량이 확대됨에 따라 도내 1차 협력업체 24개사의 납품 물량 증가로 2배 가까운 증설투자가 기대되며, 도외에 소재한 1차 협력업체 17개사는 도내로 이전이 전망되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에서는 그동안 조속한 노사합의를 위해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설득해 왔으며, 행.재정적으로는 근로자의 여가 활동지원을 위한 완주산단에 조성되는 복지회관 건립 지원, 청완초등학교 앞 고가도로 개설(6. 24 착공) 등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완주 도지사는 노사합의 타결과 관련 환영 메시지를 통해 “이번 노사간 자율적 합의로 현대자동차는 연간 10만대로 생산량이 확대돼 세계 굴지의 상용차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대자동차 노·사 양측이 전북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주간연속 2교대 근무에 합의한 만큼, 전북도도 전북경제를 견인하는 현대자동차를 ‘전북도민의 기업’으로 변함없이 사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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