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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농가맛집 2호점 월월이청청, 본격 손님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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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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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맛집 2호점의 전골상차림.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항의 농가맛집 2호점인 ‘월월이청청’이 24일 공식적인 개장으로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월월이청청'은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계곡 암반 사이로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흘러내려 여름 피서지로 더 잘 알려진 하옥계곡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골 자연밥상’을 콘셉트로 식자재의 70% 이상을 지역의 임야와 사업농가에서 생산 조달하는 로컬푸드가 특징이다.

양지육수와 제철 버섯, 묵은지를 결합한 깔끔한 국물 음식인 ‘월월이전골’, 통오리를 침염 후 황토가마에서 훈제처리한 ‘산속화덕구이’, 오리육‧고두밥‧각종야채로 수제 소제지를 만들어 황토가마에서 훈제 처리한 ‘산속오리쌈’, 제철에 나는 산채, 약초, 버섯으로 만들어내는 ‘청청비빔밥’ 등이 20년 조리 경력과 2012 포항시 맛 페스티발 요리경연대회 향토음식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점희 대표의 손끝에서 만들어진다.

농가맛집은 2007년 향토음식 계승 및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시작돼 전국 지자체로 확대된 ‘향토음식자원화사업’의 하나로서, 맛있고 깨끗하며 공정한 음식, 오래된 먹을거리, 제철음식과 발효음식을 농업인의 진정성과 이야기를 담아 제공하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치유형 농촌식당이라 할 수 있다.

농촌의 대자연을 바라보며 눈의 휴식을, 한 끼의 식사 뒤에 찾아오는 진한 감동으로 마음의 휴식을,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귀의 휴식을 얻으며, 조상의 가르침과 아랫사람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담긴 내림솜씨의 착한음식, 농촌생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그야말로 현대인들에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여행·음식·서비스·문화계 등 여러 분야에서 마케팅의 주요 코드가 치유를 강조한 ‘힐링’으로 이동하는 요즘에는 농가맛집이 힐링여행의 새로운 키워드가 되고 있다.

포항의 농가맛집은 2012년도에 개장한 ‘솔방솔방“(남구 대송면 송동리)에 이어 ‘월월이청청’이 2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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